클로드로 블로그 자동화 세팅한 방법 — 비개발자가 글 9편을 자동 게시하기까지

클로드로 블로그 자동화 세팅한 방법 — 비개발자가 글 9편을 자동 게시하기까지

안녕하세요.
"클로드로 블로그 자동화"를 검색하는 분이 많아서, 제가 직접 세팅한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저는 코드를 전혀 모르는 비개발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블로그의 글은 버튼 하나로 승인하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어떻게 세팅했는지, 그리고 아직 자동이 아닌 것은 무엇인지 겪은 그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글쓰기부터 승인, 게시, 확인까지 이어지는 흐름 그림

제 블로그는 이렇게 올라갑니다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클로드가 주제를 조사하고 글과 썸네일을 만듭니다.
글 속 사실과 출처를 한 번 더 검수합니다.
제가 "게시 승인" 버튼을 누르면, 프로그램이 블로그에 올리고 공개된 페이지까지 확인합니다.

첫 글은 제가 직접 복사해서 붙여넣었습니다.
2편째부터 자동 게시로 바꿨고, 지금까지 한국어·영어 블로그에 각각 9편을 올렸습니다.

푸른 선 앞의 AI 로봇

사진: Kindel Media / Pexels

세팅 1. 구글 블로그(Blogger)와 연결하기

제 블로그는 구글 블로그(블로그스팟)입니다.
구글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공식 통로(Blogger API)를 무료로 열어 두고 있습니다.
클로드(Claude Code)에게 부탁해서 이 통로를 쓰는 작은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열쇠로 안전하게 로그인해 블로그와 연결하는 그림

제가 한 일은 구글 클라우드 화면에서 프로젝트를 만들고, 몇 가지 설정을 켜고, 로그인 허락 버튼을 누른 것뿐입니다.
처음 보는 화면이라 막힐 때마다 캡처를 보내고, 클로드가 다음에 누를 버튼을 알려 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로그인 정보는 제 컴퓨터의 비밀 폴더에만 두고, 백업이나 대화창에는 절대 넣지 않습니다.

막힌 곳도 있었습니다.
블로그 API에는 사진을 올리는 기능이 없어서, 사진은 구글 드라이브에 올리고 공개 링크로 넣었습니다.
글 주소를 정하는 기능도 없어서, 영어 주소로 먼저 올린 뒤 바로 진짜 제목으로 바꾸는 방법을 씁니다.

세팅 2. 승인이 없으면 게시를 거부하게 하기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입니다.
게시 프로그램은 제 "게시 승인" 기록이 없으면 실행 자체를 거부합니다.

승인 도장이 있어야 차단기가 열리는 그림

처음에는 승인 기록이 "아무거나 하나"만 있어도 통과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점검하다가 주제만 승인한 상태에서도 글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잘못 올라간 글은 없었지만 바로 고쳤고, 지금은 "게시 승인"이라는 말이 들어간 승인만 인정합니다.

바쁠 때는 "알아서 올려"라고 맡겨서 승인까지 자동으로 처리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 맡길지 고민한 이야기는 AI 업무 자동화, 어디까지 맡겨도 될까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세팅 3. 올린 뒤에는 자동으로 확인하기

올렸다고 끝이 아닙니다.
프로그램이 공개된 페이지를 다시 열어 원고와 비교합니다.
제목, 소제목, 대표 사진, 본문 사진이 다 있는지 하나씩 봅니다.

원고와 공개 페이지를 돋보기로 비교하는 그림

이 확인 덕분에 잡은 문제도 있습니다.
블로그가 "·" 같은 기호를 숫자 코드로 바꿔 내보내서, 멀쩡한 소제목이 "불일치"로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보안 연결(https)이 준비되기 전에 게시 직후 확인이 끊긴 적도 있었습니다.
두 번 다 확인 방법을 고쳐서, 지금은 같은 이유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AI 연결망을 표현한 선 그림

사진: Google DeepMind / Pexels

아직 자동이 아닌 것

솔직하게 적어 두겠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는 자동 게시를 하지 않습니다. 공식 글쓰기 통로가 없어서, 나중에 하더라도 초안만 만들고 제가 직접 올릴 생각입니다.
  • 블로그 자동화로 번 돈은 아직 0원입니다. 애드센스도 아직 신청 전입니다.
  • 블로그 개설, 도메인 연결, 계정 설정은 제가 직접 합니다. 계정에 관한 일은 AI에게 맡기지 않는 게 제 원칙입니다.

도메인을 블로그에 연결한 과정은 카페24 도메인을 구글 블로그에 연결하기에 있습니다.

정리

해 보니 블로그 자동화의 핵심은 "AI가 다 한다"가 아니었습니다.
AI가 쓰고 올리되, 승인 없이는 못 올리고, 올린 뒤에는 스스로 확인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블로그 자동화를 한다면 어디까지 AI에게 맡기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남겨 주시면 제 경험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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